[1번지초대석]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에게 듣는다…동포지원은 어떻게?
외국에 있는 우리 750만 동포들의 높아진 기대치와 세대교체와 같은 정책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정부기관이 올해 출범을 했죠.
바로 재외동포청인데요.
지난달 초 취임한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 모시고 구체적 포부와 운영 계획을 들어보겠습니다.
외교부에서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지낸 뒤 미국의 한인 밀집지역 로스앤젤레스 주재 총영사를 역임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초대 동포청장이 되셨는데요. 재외동포 관련 업무는 주로 어떤 것인지 또 동포청의 수장으로서 소감 먼저 부탁드립니다.
재외동포청 설립은 그동안 재외 동포들의 염원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폴란드 방문을 포함해 해외 순방 때마다 동포 지원과 동포청의 역할을 강조했었죠?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뒤 관심도가 높아진 사안이죠. 윤 대통령이 "전 세계 어디에 계시든 우리 동포의 아픔을 보듬는 게 국가 책무"라면서 "원폭피해 동포들을 초청하겠다" 이렇게 언급했는데, 원폭피해 동포 초청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재외동포청이 출범하기 전엔 재외동포재단이 있었죠. 그 재단이 이번에 승격되면서 동포청이 출범한 건데요. 재단 때와 비교해 실질적으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동포들이 직접 체험하게 되는 부분은 바로 민원 서비스 분야일 텐데요. 과거와 비교해 크게 개선되는 점이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재외동포들이 바라는 것 중에 하나는 자녀, 후손들의 정체성 확립에 관한 문제일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태어나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젖어 들면 한국이 모국이 아니라는 생각도 할 수 있을 텐데요.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 문제에 관한 대응 방안 준비하고 있는 게 있을까요?
외교부 계실 때 영국과 오스트리아, 유엔대표부에서 근무하셨고 네덜란드 대사도 역임하셨습니다. 마침 네덜란드 계셨을 땐 정체성, 자긍심과 관련한 일도 하셨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었나요?
우리 교과서는 물론 외국의 교과서 내용을 바꾼다는 건 쉽지만은 않은 일일 거 같은데요. 어떻게 120쪽의 교과서 중 6쪽을 한국 발전상에 대해 수록하는 일이 가능했나요?
그동안 우리나라, 우리 문화를 알릴 때 한국에 대해선 BTS나 블랙핑크 같은 K팝 아니면 불고기, 김치라든 한국의 대표 음식을 사례 들었던 경우가 많았던 거 같은데요. 한국의 발전상을 강조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한국의 발전상을 확산시키면 재외동포정책의 2개 핵심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인가요?
재외동포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인식은 어떻다고 평가하시나요? 만약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면 어떤 식으로 전개하면 좋을까요?
많은 말씀을 들었는데요. 장기적으로 앞으로 재외동포청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전체 해외 동포분들이 75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말 적지 않은 인원인데요. 그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당부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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